지난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6번 게이트 앞에서 열린 ‘웨스트젯 신규 취항 기념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지난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6번 게이트 앞에서 열린 ‘웨스트젯 신규 취항 기념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지난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게이트 앞에서 열린 ‘에어프레미아 샌프란시스코 정기노선 취항’ 행사에 참여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제공
지난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게이트 앞에서 열린 ‘에어프레미아 샌프란시스코 정기노선 취항’ 행사에 참여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제공

우리나라에서 북미 지역으로 가는 하늘길이 넓어진다.

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캐나다 2대 항공사 중 하나인 웨스트 젯(WestJet)이 지난18일부터 인천~캘거리 정기편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이번에 신규 취항한 인천~캘거리 정규편 노선은 벤쿠버, 토론토에 이은 세 번째 캐나다 직항 정기노선이다.

그동안 인천국제공항에서 캘거리로 가려면 벤쿠버 등을 경유할 수밖에 없어 승객들의 불편이 컸다.

이번에 신규 취항한 항공편에는 보잉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가 투입되며, 인천에서 캘거리까지의 운항시간은 10시간20분이다.

주 3회 일정으로 운항하는 인천~캘거리 항공편은 목·토·월요일 오후 9시40분에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당일 오후 5시에 도착한다. 캘거리에서는 현지시간 오후 4시5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7시4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웨스트 젯은 지난해 운항을 시작한 일본 도쿄에 이어 두 번째 아시아 취항지로 인천을 선택했다.

웨스트 젯 그룹 존 웨더릴 부사장 겸 최고상업책임자는 “웨스트 젯 한국 노선 취항은 양국 간의 문화적 교류와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도 지난 17일부터 인천~미국 샌프란시스코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프레미아는 LA와 뉴욕 노선에 이어 세번째 미국 본토 정기편을 취항하게 됐다.

주4회 일정으로 운항하는 에어프레미아의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은 매주 월·수·금·일 오후 5시30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현지시간 낮 12시30분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돌아오는 항공편은 현지시간 오후 3시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7시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어프레미아 유명섭 대표는 “고객의 요구가 있는 곳에 더 많은 하늘길을 열어 선택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