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사업 선정… 10개사 참여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남동산단)가 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인천시는 남동산단이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공모한 '산업단지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산단 내 영세·중소기업 공장의 내·외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산단공이 지난 3월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선정 절차를 거쳐 남동산단이 사업 대상 단지로 결정됐으며, 산단공과 인천시가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개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남동산단 입주기업 10개사가 참여한다. 사업비는 총 6억3천450만원으로 국비 2억원, 시비 3억200만원이 투입되며, 참여기업 10개사가 나머지 비용(1억3천250만원)을 부담한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장 내 작업시설과 외관 등을 개선해 근로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청년층을 유입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천시 특화사업인 아이-라이팅(I-lighting) 프로젝트와 연계해 산단 이미지를 개선하고, 사업 진행 전반에 걸쳐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수요기업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