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만4200TEU 1년새… 9.1%↑
대중국 수출입 물량 증가 영향
인천항만공사는 지난달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31만4천2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역대 4월 물동량 중 가장 많은 수치로, 작년 4월 28만7천422TEU와 비교해 9.1%나 늘어났다.
지난달 수출 물동량은 14만7천700TEU, 수입 물동량은 16만200TEU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각각 6.5%와 10.1%씩 증가했다.
인천항만공사는 대(對) 중국 수출입 물량이 크게 늘면서 물동량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중국과의 기계류·섬유류·잡화 수출과 섬유류·전자기기·플라스틱 수입 물량이 늘면서 인천항~중국 물동량은 작년 4월에 비해 5.6% 상승한 18만6천225TEU로 집계됐다.
대만으로 향하는 차량 및 부품과 목재류 물동량이 증가하고, 태국에서 수입되는 목재류나 섬유류가 많아진 것도 컨테이너 물동량이 늘어나는 것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올해 4월 태국·대만과의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8.2%와 34.6% 증가했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수도권을 포함한 충청권, 강원권 등 권역별 화주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역대 4월중 '으뜸'
입력 2024-05-21 20:27
수정 2024-05-2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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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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