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서구·남동구·부평구 順
부동산원, 4월 시장 동향 보고서
인천지역 부동산 매매가격 하락 폭이 5개월 연속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천 전셋값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공개한 '2024년 4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지역 주택 매매 가격 변동률은 -0.05%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0.35%를 기록한 이후 5개월 연속 하락 폭이 줄었다.
4월 매매가격 변동률을 구별로 보면 연수구(0.07%)·서구(0.06%)·남동구(0.04%)·계양구(0.03%)·동구(0.03%)는 상승했고, 부평구(-0.37%)·중구(-0.11%)·미추홀구(-0.05%)는 하락했다. → 그래프 참조
지난달 인천지역 전세가격 변동률은 0.30%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구별로는 연수구가 0.6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남동구 0.47%, 부평·계양구 0.37%, 서구 0.17%, 동구 0.12%, 미추홀구 0.11%로 집계됐다. 중구는 -0.22%로 하락 전환했다.
인천지역 평균 주택매매가격(4월 기준)은 3억334만원, 평균 전세가격은 1억8천634만원이었다. 수도권 평균 매매가(5억5천534만원), 전세가(3억1천821만원)보다 낮았다. 인천지역 3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3천497건으로 전월(2천792건)보다 705건(25.3%) 늘었다.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구별 주택 매매 거래량은 서구(723건), 남동구(565건), 부평구(562건), 연수구(487건), 미추홀구(434건), 계양구(381건), 중구(187건), 동구(76건) 순으로 조사됐다. 지가 변동률은 2월 0.140%에서 3월 0.156%로 0.016%p 상승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