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거리공연으로 모은 금액
2011년부터 지역사회 공헌 앞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비둘기봉사단이 22일 색소폰 거리 공연을 해 모은 성금 441만7천114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냈다고 밝혔다.

40~60대 직장인으로 구성된 비둘기봉사단은 2011년부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으로 위촉되어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비둘기봉사단이 주말마다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등지에서 색소폰 거리공연을 진행해 기부한 성금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5천140만3천731원에 달한다.

비둘기 봉사단 조재식 단장은 "점차 갈수록 공연을 통한 길거리 모금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따뜻한 성금이 모아지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거리공연을 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인천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재능을 발휘해 나눔활동을 하는 비둘기봉사단에 감사하다"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으로 솔선수범해서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이 지역사회 나눔이 확산되는데 큰 역할이 되고 있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