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도로상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탐지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도로위험정보 플랫폼’은 자동차에 탑재된 AI 도로분석장치로 도로상의 위험물을 탐지해 영상 자료로 전송하는 도로관리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포트홀과 같은 사고 위험을 조기에 발견해 제거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초 관용차 10대에 장치를 탑재해 운영에 들어갔다. 장치를 탑재한 자동차는 시내를 돌며 실시간 위험 정보를 플랫폼으로 보낸다.
시는 현재까지 이 플랫폼을 통해 도로 파임·균열·파손, 낙하물, 유도봉 파손 등 도로 위험정보 총 6천251건을 확인, 개선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로위험정보 플랫폼이 교통사고 발생을 감소시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고 민원 감소와 차량파손으로 인한 영조물 처리 등 간접적 비용절감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