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1일 모나코·뉴욕·뉴저지 방문
F1개최·한인무역단지 건립 등 논의
인천시가 '포뮬러원(F1)' 개최와 '한인무역단지' 조성에 필요한 해외자본 투자 유치에 나선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이 같은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24일부터 31일까지 모나코, 미국 뉴욕·뉴저지 출장길에 오른다.
유정복 시장은 25일 첫 번째 일정으로 모나코 몬테카를로 레이싱 서킷 운영 등을 맡는 F1 책임자와 만난다. 인천시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에 F1 도심지 서킷을 조성하기 위한 도로 포장·관리 방안을 듣기로 했다. F1 인천 개최에 필요한 요소를 확인하고 유치전에서 다른 도시보다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찾겠다는 취지다.
유정복 시장은 출장길에서 미국 뉴저지를 방문해 한인무역단지 건립에 필요한 해외자본 유치에도 힘쓴다. 인천시는 재외동포와 무역 네트워크 구축·확대를 위해 인천 내 한인무역단지를 만들어 MICE(마이스, 기업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시설을 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뉴저지주 경제개발청과 글로벌 투자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한인무역단지 등에 대한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뉴저지 주지사와도 만나 도시 간 우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유정복 시장은 뉴저지 저지시티에 있는 한국전쟁기념공원을 찾아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추모하는 '인천시 기념비' 헌정식을 갖기로 했다.
뉴욕에서는 구도심 도시재생사업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하이라인파크' 책임자를 만난다. 하이라인파크는 뉴욕 맨해튼 서쪽 허드슨강 일대에 버려진 철도를 활용해 만든 공원이다. 인천시는 하이라인파크 사례를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같은 지역 구도심 도시재생 정책에 접목하겠다는 구상이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유정복 인천시장, 해외 투자유치 세일즈 출장길
입력 2024-05-23 20:25
수정 2024-05-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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