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협의 끝에 군 당국으로부터 야간비행 승인을 얻어 드론 라이트쇼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24일 시에 따르면 25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2024 양주x지작사 드론봇 페스티벌’이 열리는 광적면 상공에서 드론 300여대의 군집비행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해는 군 당국의 승인이 나지 않아 해질녘에 진행돼 아쉬움을 남겼다.
양주시는 민간비행금지(P518)가 적용되는 접경지에 속해 드론 야간 비행을 하려면 사전에 군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1년여간 중앙부처 규제개선 건의와 경기도·국방부 상생발전협의체 안건 제출 등 다방면의 노력 끝에 군 당국의 승인을 얻어냈다.
공연은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기원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며, 공연 시간은 상황에 따라 다소 지연될 수 있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드론 라이트쇼는 시민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주제로 기획했다”며 “특히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적합한 후보지는 양주시임을 알리는 퍼포먼스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