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가 2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월미도 문화의 거리, 인천항 갑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이 행사는 바다의 날(5월31일)을 기념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1998년 처음 개최해 올해 27회를 맞았다. 이날 대회가 열린 3개 행사장에서 5천여 개 작품이 제출됐으며, 학생과 학부모 등 1만5천여 명이 몰렸다.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가 열린 25일 인천시 중구 월미도에서 많은 참가자들이 그림그리기에 잡중하고 있다. 2024.5.25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가 열린 25일 인천시 중구 월미도에서 많은 참가자들이 그림그리기에 잡중하고 있다. 2024.5.25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

행사장에서 열린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참가자들 호응을 얻었다. 인천해역방어사령부는 솔찬공원에서 ‘해군과 함께하는 바다로 세계로’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며 해군 모형 함정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월미도 문화의거리 행사장에선 인천시가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아인병원은 건강 상담을 진행했다.

솔찬공원에서 연 개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일영(연수구을)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유승분(연수구3) 인천시의원 등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가 2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과 월미도 문화의 거리, 인천항 갑문에서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바다그리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인천항 갑문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2024.5.25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가 2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과 월미도 문화의 거리, 인천항 갑문에서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바다그리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인천항 갑문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2024.5.25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정일영 국회의원은 “여러분이 우리의 바다를 맑고 깨끗하게 지켜주셔야 한다”며 “일상에서 ‘바다 사랑’을 실천하는 어린이가 되어달라”고 했다. 유승분 시의원은 “바다엔 수많은 생물이 살고 있다”며 “기후위기 영향으로 바다가 아프다고 한다. 여러분이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면 바다가 덜 아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영모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은 “매년 바다의날을 기념해 열리는 바다그리기대회는 전국 사생대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며 “참가자들이 가족들과 의미 있는 시간 보내길 기대한다. 참가한 학생들은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을 흰 도화지에 가득 담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 수상작은 6월 말 경인일보 홈페이지(www.kyeongin.com)를 통해 발표한다. 시상식은 7월 중 열릴 예정이다.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가 열린 25일 오후 인천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에서 그림을 완성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5.25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가 열린 25일 오후 인천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에서 그림을 완성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5.25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