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53회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여자 중등부 5천m 경보 결선에서 권서린(광명 철산중·왼쪽 두번째)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2024.5.25 /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
25일 제53회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여자 중등부 5천m 경보 결선에서 권서린(광명 철산중·왼쪽 두번째)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2024.5.25 /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
25일 제53회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여자 중등부 5천m 경보 결선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권서린(광명 철산중) 완주 후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5.25 /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
25일 제53회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여자 중등부 5천m 경보 결선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권서린(광명 철산중) 완주 후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5.25 /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

“여중부 한국기록을 경신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육상 여중부 5천m 경보에서 시종일관 흐트러짐 없이 2위권을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권서린(광명 철산중 3년)은 차세대 경보 유망주다.

그는 이번 체전에서 23분30초5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권 선수들을 1~2분차로 따돌릴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권서린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꾸준히 훈련한 성과가 나타난 것 같다”며 “훈련이 힘들때마다 체전에서 우승하겠다는 신념으로 끝까지 참고 견뎌냈다”고 그동안 훈련의 성과를 전했다.

지난해 소년체전에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권서린은 올해 계속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제53회 춘계 전국중·고육상대회 여중부 3천m 경보에서 13분50초66을 기록하며 자신의 직전 대회 기록 14분41초37을 1년 만에 50초71 앞당겼다. 또 최근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도 5천m 경보에서 23분57초57를 기록해 대회신기록(종전 24분59초19)을 세웠다.

권서린의 올해 목표는 중학생에서의 부별 신기록을 작성하는 것이다. 그는 “오늘 부별신기록을 세우는데 실패해 아쉬웠다.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 꼭 이뤄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