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다음 달 7일까지 공항 인근 하늘정원을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늘정원은 인천공항에 이·착륙하는 항공기의 모습과 자연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다.

인천공항공사는 무료 개방 행사를 앞두고 유채꽃밭과 하늘라운지, 꽃등고래 조형물, 미니온실, 꽃가득터널, 알록달록 파라솔 거리 등을 조성했다. 또 이용객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원두막과 흔들그네 야외 테이블 등을 설치했다.

하늘정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하늘정원에 방문하려면 공항철도 공항화물청사역에서 내려 국제업무단지 방향 무료 셔틀버스를 탑승하면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자가 차량으로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400면 가량의 주차장도 만들었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하늘정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늦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