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는 '그림 그리는 유튜버' 이연의 개인전을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다음달 23일까지 개최한다. 작가·유튜버·강연자·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이연은 사람들에게 일상의 색다른 감동과 감성을 선사하는 미술 크리에이터로, 그림과 글·영상과 강연을 통해 이 시대 청춘들의 삶과 고민을 대변한다.
'The Blue Soul(푸른 영혼)'을 타이틀로 한 이번 전시는 이연의 드로잉, 프린트, 문장 등 총 3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작가의 시그니처 색인 블루를 상징적으로 활용해 에너지를 전달한다. 2021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개인전에 작가는 더욱 진솔한 이야기와 깊어진 감성을 다양한 틀에 담아 보여준다.
전시는 이연의 다채로운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네 가지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평범한 일상에서 찰나의 특별함을 발견해 담아낸 인물 드로잉 원화, 기존 드로잉 작품을 디지털 스캔해 푸른 배경과 결합시킨 디지털 프린트, 발췌한 책 속 문장, 결과물에 이르지 못한 미완성 작품과 일기 등이 전시돼 관람객들과 만난다.
오는 6월 14일에는 이연의 삶과 예술세계에 대해 깊이 이야기해보는 아티스트 토크도 진행될 예정이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