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처음으로 연료 효율 개선을 위한 분석 프로그램인 '퓨얼 애널리틱스'(Fuel Analytics)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퓨얼 애널리틱스는 항공기 운항 단계별 연료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연료 절감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보잉이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항공기 이착륙 전 과정 모니터링을 통해 연료 절감 전략을 수립할 수 있고, 비행이 종료된 후 대시보드 분석 툴을 활용해 연료 효율 개선방안도 확인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퓨얼 애널리틱스 도입으로, 연간 최대 4.3%의 연료 효율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연료 효율성 개선에 대한 조종사들의 인식을 증진하는 사내 캠페인 '지속가능한 비행을 위한 도전'(Sustainable Flight Challenge)도 실시한다.

운항 승무원들은 보조 동력 장치 사용 최소화, 항공기 중량 관리, 기상별 연료 탑재 기준 수립 등 탄소 배출 감축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