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동구는 전체 버스승강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동구 지역 내 버스승강장 112곳 중 54곳에만 온열의자가 설치돼 있다.
동구는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했고, 미설치된 버스승강장 58곳을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8월 말까지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온열의자는 보온 기능뿐만 아니라 보냉 기능까지 갖춰 여름철 폭염에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버스승강장에 온열의자가 설치되는 건 인천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이다.
동구 교통과 관계자는 “냉기능이 포함된 온열의자 설치로 주민들이 여름철 폭염에도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