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예총 내달 14일 개막… 3일간 전통무용·아동극·한중 교류전시 선보여


제42회 제물포예술제 포스터.

인천예총은 내달 14~16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과 제1전시관에서 제42회 제물포예술제(포스터)를 개최한다.

올해 제물포예술제는 지역문화예술제로서의 시작을 알리는 첫해다. 향토 문화예술축제뿐 아니라 시민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한다.

공연예술 분야는 14일 오후 7시 개막식 사전 행사로 국악과 성악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고, 본행사는 인천의 전통무용과 중국 전통무용, 가수 박서진의 무대가 준비됐다. 15일에는 아동극 '효자 호랑이' '마술 버블쇼' '산학 협력 공연' '국악 공연'을, 16일에는 '거대 곤충이 눈앞에' '아카펠라' '산학 협력 공연'이 이어진다.

시각예술 분야는 14~16일 인천대공원 제1전시관에서 '한중 국제 교류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천예총과 협약을 체결한 중국 톈진과의 교류전이며, 한중 향토 예술의 현재를 감상할 수 있다.

김재업 인천예총 회장은 "올해 제물포예술제는 예술가들의 노고로 이어온 예술제가 지역의 문화예술제로 한 단계 올라가는 성장의 기로에 있다"며 "예술가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예술제의 성장에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