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인천지역 최초로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지방세 체납안내문을 발송한다. 휴대전화 번호가 없어도 발송되는 이 알림톡을 통해 체납자의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 불일치로 인한 체납고지서 미송달 문제를 해소하는 등 납부율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 알림톡으로 체납 고지서를 받은 납세자는 본인인증 후 상세내역을 확인하고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위택스), 가상계좌, ARS 등 방법으로 즉시 납부할 수 있다. 서구는 체납액 50만원 이하, 체납건수 10건 이하인 개인 소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후 다음달부터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체납 고지서 발송을 통해 주민들의 납세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