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시51분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의약제품 제조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2명이 다쳤다.

사고는 고체 화약약품 건조기를 메탄올로 세척하는 과정에서 용기에 있던 기름증기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폭발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40대 직원 A씨가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40대 직원 B씨는 얼굴과 팔 등에 화상을 입고 치료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정황증거와 관계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