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World-OKTA)가 주최하는 '제22기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 방문교육'을 인천에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월드옥타는 198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해외교포무역인연합회'로 출범한 한인 경제인 단체다. 우리나라 경제발전과 세계적 한민족 경제 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한다. 올해 기준 전 세계 71개국·150개 지회에 7천여명 정회원과 2만1천여명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월드옥타가 여는 창업무역스쿨은 재외동포 1.5~4세대를 대상으로 한민족 글로벌 경제리더 육성과 국내기업 수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14일 월드옥타와 '한인비즈니스 허브 육성과 경제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창업무역스쿨은 오는 7월 1일부터 6일까지 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포스코인재창조원(연수구 송도과학로 100)에서 열리며 39세 미만의 해외 거주 재외동포 100명과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 50명이 참여한다.

미래산업 및 인공지능(AI) 교육, 관내 스타트업 기업과의 네트워킹, 송도 및 개항장 투어를 통한 역사·문화 체험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