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시는 29일 삼숭동 양주다울림센터 소극장에서 강수현 시장과 윤장철 시의회 의장, 정성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의료원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총 365명으로 구성된 추진위는 대외협력, 보건의료, 사회단체, 복지단체, 읍·면·동, 기업인, 시민단체 등의 분과로 나뉘어 있다. 추진위는 앞으로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과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추진위 공동위원장인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는 경기북부 권역 30분 이내 모든 진료권을 편입할 수 있는 경기북부 의료원 설립의 최적지"라며 "공공의료원을 반드시 유치해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시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보장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양주, 의정부, 동두천, 연천, 남양주, 구리, 양평, 가평 등 8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공의료원 신청을 받은 뒤 9월께 최종 부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