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청, 글로벌강소기업 지정
해외규격인증우대 등 다양한 지원
조희수 청장 "난관 극복 돕겠다"


경기중기청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9일 경기중기청 대강당에서 '2024년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지정된 경기지역 지정기업 119개사에게 지정서를 수여했다. 사진은 강소단계 성장기업 6개사가 지정서를 받고 있다. 2024.5.29 /경기중기청 제공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경기지역 119개 기업을 '2024년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지정했다.

경기중기청은 29일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지정된 경기지역 119개 기업에 대해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중소기업을 선정해 수출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 선정절차, 일정, 기준 등이 달랐던 기존 글로벌강소기업, 수출유망중소기업, 수출두드림기업 지정제도를 통합해 시행한 제도이다.

올해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지정된 전국 473개 기업 중 경기지역 기업은 글로벌유망기업 34개, 글로벌성장기업 35개, 글로벌강소기업 23개, 글로벌강소+기업 27개 등 119개 기업이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의 2022년도 기준 평균 매출액은 183억1천만원, 정규직 근로자 평균 직원 수는 53.6명이었으며, 업종별 분포는 기계·장비·부품 42개(35%), 전기·전자 18개(15%), 의료기기 16개(13%), 화학·의약품 16개(13%) 순으로 파악됐다.

올해 지정된 기업은 지정일로부터 2025년 말까지 지정이 유효하며, 중기부 수출바우처 자동선정(4천500만~1억원) 및 해외규격인증사업 우대, 정책금융·시중은행의 금리·보증료 인하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강소·강소+단계는 R&D 및 지자체 지원사업 우대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조희수 경기청장은 "우리 수출중소기업이 고물가·고환율·고금리와 러시아·우크라이나 및 이스라엘·이란 분쟁 등 글로벌 복합 위기 상황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중기부 지원사업을 통한 수출국 다변화로 현재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