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2024 인천아트북페어(IABF) 개최

전국 독립출판과 독립서점 등 160개 팀 참가

아트북 마켓과 소설가 김애란 등 인문학 강연

인천 등 전국 곳곳에서 독립서점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독립서점 생태계를 조성하는 중요한 축인 독립출판도 활발하지요. 전국의 독립서점과 독립출판 제작자들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독서문화축제가 인천에서 열립니다.

6월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구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에서 ‘2024 인천아트북페어(IABF)’가 개최됩니다. 이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독립서점인 북극서점이 주관합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인천아트북페어는 전국에서 모인 독립서점, 출판사, 작가 등 160개 팀의 독립출판물을 선보이는 아트북 마켓과 인문학 강연, 공연, 전시 등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행사 슬로건은 ‘읽는 존재(Read Exist)’입니다.

인문학 강연은 장편 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2013·창비)을 쓴 김애란 작가, 북튜버 김겨울 작가, 지난해 에세이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어서’를 펴내는 등 작가로도 활동하는 봉태규 배우가 강사로 나섭니다.

인디뮤지션 강아솔과 장들레의 공연, 이다 작가의 ‘자연 관찰 일기’(2023·현암사) 원화 전시와 북토크, 인천아트북페어 참여 작가들의 자유 전시와 관객 참여 전시 ‘읽는 존재’ 등 공연과 전시도 이어집니다.

‘조각 천 키링 만들기(호티타카)’ ‘치앙마이 바느질 수선법’ 등 체험 행사도 있고요. 구매·전시 참여 관객을 위한 인천아트북페어 굿즈 4종도 증정됩니다. 프로그램이 무척 다양하네요.

아트북 마켓과 전시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습니다. 강연, 공연,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자가 우선 입장힙니다. 행사 당일 현장 예약도 가능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개성이 번뜩이는 독립출판물을 만나 보고, 앞으로 우리 동네 독립서점도 찾아 보면 어떨까요?

2024 인천아트북페어(IABF) 포스터. /인천시 제공
2024 인천아트북페어(IABF) 포스터. /인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