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은 최근 대관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신청서 56건을 대상으로 정기 대관 심의를 진행한 결과, 총 36건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아트플랫폼 정기 대관 심의에서 선정된 전시·공연·행사는 전시장 16건, 공연장 13건, 중앙광장 7건이다.
이번 정기 대관은 기간은 올해 6~12월이다. 올해 상반기 정기 대관 신청 건수 총 16건보다 40건이 늘었으며, 상·하반기 구분 없이 1년 단위로 진행한 지난해 정기 대관 신청 40건을 웃돌았다.
대관료가 따로 없는 중앙광장은 인천시 생활문화축제, 중구문화재단 개항장 문화 놀이터 등이 심의를 통과했다. 인천아트플랫폼은 해당 기관과 긴밀히 일정을 조율해 아트플랫폼 공간을 최대한 쓸 수 있도록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공연장은 중앙광장과 마찬가지로 대관 지침에 특별한 위배 사항이 없어 접수된 신청 건 모두 선정됐다. 반면 전시장의 경우 10월에만 18건의 신청서가 접수되는 등 쏠림 현상이 있었고, 한정된 공간과 기간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탈락자가 생겼다고 인천아트플랫폼은 설명했다.
정기 대관 결과에 따른 잔여 기간은 인천아트플랫폼 수시 대관으로 신청할 수 있다. 수시 대관은 별도의 신청 기간을 두지 않고 대관 시작일의 14일 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6월부터는 버스킹 공연을 위한 중앙광장 대관 역시 홈페이지에서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