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3월 1일 신분 변동자
현·퇴직 1위는 이진숙·방문규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올해 2월 2일부터 3월 1일까지 신분이 변동된 고위 공직자 81명의 보유재산을 공개했다.

31일자로 공개된 관보에 따르면 신고 재산이 가장 많은 현직 고위 공직자는 이진숙 전 충남대총장(현 국립대 교수)으로 39억4천300만원이었다. 퇴직 고위공직자 중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수원에 출사표를 던졌던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77억2천660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현직자 중엔 서상표 외교부 주애틀랜타 총영사가 39억1천794만원, 신용석 국가안보실 사이버보안비서관은 38억1천238만원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박성재 법무부 장관(28억8천249만원), 윤오준 국가정보원 3차장(24억5천810만원), 신상균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13억2천225만원), 석종건 방위사업청장(10억4천192만원) 등도 신고 재산 상위 순위였다.

대통령 비서실에서는 최선 첨단바이오비서관과 하태원 해외홍보비서관이 각각 12억2천266만원, 8억2천95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퇴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주영창 전 과학기술혁신본부장(84억7천459만원)이었고 새만금 잼버리 당시 여성가족부를 맡았던 김현숙 전 장관도 43억1천211만원으로 퇴직자 3위 재산 신고액을 기록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