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달 30~31일 양평파크골프장에서 제4회 경기도장애인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관게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5.30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제공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달 30~31일 양평파크골프장에서 제4회 경기도장애인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관게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5.30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제공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김기호, 이하 경기지장협)가 주최하고 경기도지체장애인스포츠연맹(회장·권태익)이 주관한 제4회 경기도장애인파크골프대회(어울림)가 지난달 30~31일 양일간 양평파크골프장에서 개최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으며 대한장애인골프협회 경기 규정에 따라 18홀로 진행됐다. 1일 예선전을 통해 상위 50% 8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2일 본선에서는 10위 팀까지 수상(총상금 660만원)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장애인파크골프대회는 장애인이 접근하기 쉬운 생활체육 종목인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해 2019년 처음 열린 대회다. 아마추어에서부터 등록선수까지 시·군별 장애인 선수 250명과 비장애인 선수 95명 등 총 354명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개회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와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김선교 국회의원, 박재용·이혜원·박명숙 경기도의원, 박근철 민주연구회 부원장,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기호 경기지장협 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인식개선의 일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었다. 경기지장협은 앞으로도 연맹과 함께 장애인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장애인 체육 발전을 도모하고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별 파크골프 인프라 구축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결과, 우승의 영광은 부천시 박동주, 정래석 선수에게 돌아갔다. 준우승은 화성시 이영욱, 송국진 선수가 차지했다. 3위는 양평군 박진수, 이명건 선수, 4위는 하남시 우경택, 신교안 선수, 5위는 양평군 김영수, 선형석 선수, 6위는 남양주시 최만석, 박원근 선수, 7위는 의왕시 기길운, 김진원 선수, 8위는 광명시 최강식, 이인숙 선수, 9위는 부천시 최남수, 박이규 선수, 10위는 양평군 임상철, 김경회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