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가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20개사를 선정해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인천테크노파크는 '인천 블록체인 성장 단계별 기업 육성 용역' 공고를 내고 오는 12월까지 인천 소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투자유치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가 과학기술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진행하는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유치 공모에 선정돼 올 하반기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 블록체인 기술 개발, 기업 지원 거점 공간을 마련하게 된다.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성장 단계별 기업 육성 사업을 진행하는 계획을 세웠다.

인천테크노파크는 인천에 주사무소를 두고 있거나 인천으로 본사·지사·연구소를 이전하는 블록체인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20개사를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기업 육성 사업을 진행한다. 또 블록체인 투자유치를 담당하는 기업 2개사를 선정·지원해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인천테크노파크는 이달 중 사업 수행 기관을 선정하는대로 이 사업을 본격화하려고 한다.

지원 기업에 선정되는 회사는 ▲블록체인 사업화 컨설팅 ▲마케팅·투자유치 전략 수립 ▲기업설명회 개최·홍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