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지역자활센터, 근로사업 나서
區, 9천만원 기금 지원 1호점 개점

엄마찬스 반찬사업단
인천 서구지역자활센터의 '엄마찬스 반찬사업단'이 지난달 31일 개점했다. 2024.5.31 /서구 제공

인천 서구지역자활센터가 형편이 어려운 이웃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엄마찬스 반찬사업단'이란 이름의 자활근로사업에 나섰다.

엄마찬스 반찬사업단은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위한 인천 서구의 자활근로사업단 중 하나다. 이곳에선 14명의 자활근로자가 조리·판매·배달 업무를 맡았다. 100여개의 반찬을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도시락도 팔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단은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가구에 맞춤형 반찬·도시락을 나누는 활동도 한다. 이를 위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관 등 사회복지 관련 기관들과 협력한다.

엄마찬스 반찬사업단은 지난달 31일 인천 서구 탁옥로105에서 개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강범석 서구청장과 고선희 서구의회 의장, 민들레지역복지, 인천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서구는 이번 반찬사업단 개점을 위해 9천만원의 자활기금을 지원했다. 앞으로 2호, 3호점을 추가로 열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자활 참여자들의 자립은 본인의 노력과 더불어 동 협의체, 복지관 등 여러 외부 기관들이 함께 도와줄 때 성공할 수 있다"며 "서구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