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소방대원들이 국립현충원에서 소방활동을 하다 숨진 소방공무원을 추모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최근 순직 소방공무원 4명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들의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고 4일 밝혔다.
국립서울현충원에는 2012년 인천 부평구 청천동 창고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김영수 소방경이 안장돼 있다. 국립대전현충원에는 2001년 인천 구월동 화재 때 순직한 고 구용모 소방위, 이동원 소방교, 2006년 인천 서구 가좌동 공장 화재로 순직한 고 오관근 소방위의 묘가 자리하고 있다.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헌신한 순직 소방공무원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책임과 예우를 다하고, 유가족의 생활안정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화재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