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포천시 여성회관에서 열린 내촌도시개발사업 설명회. 2024.6.5/포천도시공사 제공
지난 3일 포천시 여성회관에서 열린 내촌도시개발사업 설명회. 2024.6.5/포천도시공사 제공

포천시 내촌도시개발사업이 내년 상반기 본격화될 전망이다.

5일 포천도시공사에 따르면 내촌면 내리와 음현리 일대에 상업·업무·주거시설을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기획돼 민관공동개발(PFV) 방식으로 추진될 방침이다.

본래 2021년 추진되다 도시개발법·주택법 개정으로 보류된 바 있다. 이후 사업 규모를 확대해 사실상 새로운 사업으로 올해 1월 투자 심의를 마쳤다.

최근 열린 사업설명회에는 건설사·시행사 등 26개 업체가 참여, 큰 관심을 보였다.

사업지가 남양주에서 포천으로 진입하는 관문 지역인 데다 47번 국도를 따라 남양주 별내·왕숙·진접 개발 축상에 있어 개발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공사는 오는 9월까지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협약이 체결되면 내년 상반기 민관 공동법인을 설립한 후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공사는 2027년 도시개발구역 지정고시를 마친 후 2029년께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