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지난 4일 ‘연수구 제2청사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는 지난 4일 ‘연수구 제2청사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연수구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짓는 연수구 제2청사가 오는 10월 문을 열 예정이다.

연수구는 지난 4일 송도동 178-1번지 청사 부지에서 ‘연수구 제2청사 건립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연수구 제2청사는 송도관리단 사무실, 민원실 등 총면적 2천208㎡에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총예산 33억원이 투입된다. 연수구는 공공청사 건립을 위해 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를 거쳐 지난 5월 토지 무상사용 허가와 토지매입 계약을 했다.

송도동에는 21만명 구민들이 살고 있다. 연수구는 2022년 송도동 미추홀타워에 송도관리단을 두고 구민을 위한 행정 지원을 해왔다. 하지만 계속된 인구유입으로 송도동에 대한 행정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나왔다. 연수구는 송도관리단을 제2청사로 옮겨 조직과 업무를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제2청사는 기존 송도관리단의 기능을 확대하는 사업으로 송도의 발전과 주민들의 행정 서비스 이용 편의를 크게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