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청 전경. /의왕시 제공
의왕시청 전경. /의왕시 제공

의왕시가 지역 내 초·중생을 대상으로 주말마다 학습심리와 학습방법, 학습성향 등을 상담하는 수학클리닉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28일 오후 4시 오전커뮤니티센터 4층 세미나실에서 의왕시장과 의왕시의장, 경기도의원, 의왕시인재육성재단 관계자, (사)전국수학교사모임 대표교사, 학부형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학클리닉센터 개소 및 운영계획을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시가 운영하는 수학클리닉(상담 프로그램)은 오는 7월~12월 매주 토요일 오전 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 매주 6명씩 수학 학습검사지(ask math) 활용 학습심리와 학습방법, 학습성향 파악 후 1시간 동안 상담 시간을 갖는다. 이 상담 프로그램은 (사)전국수학교사모임 현직 수학교사 인력풀에서 운영하며, 수학으로 겪는 문제를 진단하고 설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체험 프로그램인 수학캠프도 운영한다. 같은 기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초·중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수학학습 교구재를 활용해 직접 만들고 체험함으로써 수학적 개념 및 원리를 이해하게 되며, 월 1차례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수학을 통한 가족구성원 유대감 형성 등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영재캠프인 수학 사고력 증진 캠프는 방학기간인 8월, 3일 과정(1일 6시간)으로 수학과목에 관심이 많은 초·중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개념과 원리이해를 통한 수학적 사고력 향상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하고 창의적인 수학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영어테마축제와 연계해 수학동아리 부스운영 및 이벤트를 담은 수학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8월께 수학 대중화를 위해 저명인사를 초청한 특별강연도 운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