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화성시청 입단… 종별펜싱서 활약
윤정현(화성시청)이 실업 무대에서 생애 첫 플뢰레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올해 화성시청에 입단한 윤정현은 6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2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일반부 플뢰레 결승전에서 김동수(광주시청)를 15-6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윤정현은 올해 한체대를 졸업한 뒤 화성시청에 입단한 후 처음으로 개인전 타이틀의 영광을 누렸다.
앞서 윤정현은 지난 1월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플뢰레 개인전에서 3위를 차지하며 첫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었다.
이날 윤정현은 1회전에서 이영훈(성북구청)을 15-8로 제압한 뒤 8강전에서도 박준영(성북구청)을 접전 끝에 15-14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김경무(광주시청)를 15-14로 누른 윤정현은 결승전에서 김동수를 상대로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리며 완승을 거뒀다.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선 오혜미(인천광역시청)가 결승 경기에서 김기연(성남시청)을 15-1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