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My Dear Anger’ 포스터/두둥프로젝트, (주)스토리라 제공
연극 ‘My Dear Anger’ 포스터/두둥프로젝트, (주)스토리라 제공

■배우 강기둥의 ‘두둥프로젝트’...연극 ‘My Dear Anger’

배우 강기둥이 처음 프로듀서에 도전하는 ‘두둥프로젝트’가 런칭했다. 런칭 첫 작품은 실험정신 가득한 연극 ‘My Dear Anger’로, 연극 ‘튜링머신’과 ‘온 더 비트’ 등에 참여한 작가이자 공연 평론가 박다솔과 배우 강기둥이 함께 극작을 맡아 배우의 진실한 이야기에 작가적 상상과 허구를 더한다. 이번 공연의 프로듀서이자 공동 연출, 출연 배우이기도 한 강기둥이 극작에 합류해 다양한 시각에서 무대와 배우에 접근하는 신선한 작품이 탄생할 예정이다.

작품에는 배우 A와 배우 B가 등장한다. 개막을 앞둔 공연장에서 곧 무대에 올라야 하는 배우 A에게 어떤 사건이 일어나고, 배우 B가 대신해 서는 것으로 정리된다. 공연을 하지 못하게 된 배우 A는 자신에게 벌어진 일을 설명하면서 본인으로 관객을 만나고, 소소하고 사사롭지만 그만큼 잘 알고 있기에 진실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떤 사건으로 무대에 서지 못하는 배우 A와 그를 대신해 출연하는 배우 B를 모두 한 사람이 연기하는 독특하고 실험적인 형식의 이번 작품에는 오정택·민진웅·안창용·강기둥·김기택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배우 A와 B를 오가며 작품을 입체적이고 양면적인 해석을 가능케 하며 새로운 관극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7월 11일부터 8월 4일까지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뮤지컬 ‘살리에르’ 캐스팅 /HJ컬쳐(주) 제공
뮤지컬 ‘살리에르’ 캐스팅 /HJ컬쳐(주) 제공

■천재를 질투한 범재...뮤지컬 ‘살리에르’

뮤지컬 ‘살리에르’가 2016년 재연 이후 8년 만에 돌아왔다. 뮤지컬 ‘살리에르’는 러시아 대문호 푸쉬킨의 희곡 ‘모차르트와 살리에르’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작품은 1791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궁중 음악가로서 명예로운 날을 보내던 살리에르 앞에 모차르트가 나타나고, 신의 재능을 받은 천재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한 범재 살리에르의 고뇌와 질투를 그려냈다. 세기의 라이벌 모차르트와 살리에르가 200년이 지나 뮤지컬 무대에서 왕이 개최한 즉위식 책임자 자리를 두고 대결을 펼치고, 여기에 의문의 남자 젤라스가 둘의 대결을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또 인물 간의 유기적인 연결로 후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살리에르의 음악과 일생을 재조명한다.

천재를 질투한 범재 살리에르 역에는 박규원·백인태·유현석이 맡았다. 살리에르는 꾸준한 노력으로 궁중 음악가의 위치까지 오른 노력가이면서 천재에게 빛을 빼앗긴 비운을 맞이하며 질투에 휩싸이게 되는 입체적인 면을 가진 캐릭터이다. 살리에르 앞에 나타난 의문의 추종자 ‘젤라스’ 역은 백형훈·김준영·황민수·유태양(SF9)이 연기한다. 젤라스는 살리에르의 조력자이면서도 의문스러운 부분이 많은 남자이다.

살리에르의 질투의 대상인 천재 ‘모차르트’ 역은 정재환·이동수·박좌헌이 함께한다. 모차르트는 신의 재능을 통해 살리에르에게 향하던 관심을 단숨에 빼앗고 열등감을 심어주는 압도감을 가진 캐릭터이다. 오페라 가수이자 살리에르의 애제자이지만 모차르트와 사랑에 빠지는 ‘카트리나’ 역에는 이효정·안현아가, 살리에르의 부인이며 사랑과 존경으로 살리에르를 보살펴 온 ‘테레지아’ 역에는 허윤혜가 캐스팅 됐다. 뮤지컬 ‘살리에르’는 7월 11일부터 9월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