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미니굴착기 생산라인 등
해외시장 확대에도 주력키로

두산밥캣이 직원 증가에 따라 인천공장 내 사무용 건물을 신축한다.

9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의원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인천 동구 만석동 인천공장 내에 4층 규모의 사무동 건물 신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인천공장 내 사무직 인원 증가와 기존 건물의 노후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사무동 건물 신축을 진행했다.

두산밥캣 인천공장에서 근무하는 사무직 인원은 지난 2021년 221명에서 지난해 264명으로 늘었고 내년에는 332명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두산밥캣은 애초 3층 규모의 사무동 건물 신축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채용 인원을 늘리기로 하면서 건물 규모도 확대했다.

두산밥캣은 지난 5일 인도 첸나이공장에 미니 굴착기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 첸나이공장의 미니 굴착기 생산동은 1만1천300㎡ 규모로, 내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두산밥캣은 기존 생산품목인 백호로더, 스키드-스티어 로더와 신규 생산제품인 미니 굴착기 등을 앞세워 오는 2028년 연간 8천900대의 장비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인도 시장 판매량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