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이재하(안산시청)가 위더스제약 2024 강릉단오장사대회 여자부 국화장사에 오르며 개인 통산 13번째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재하는 9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 단오제 행사장에서 열린 대회 국화장사(70㎏ 이하) 결정전에서 김주연(화성시청)을 2-0으로 제압하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첫 번째 판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두 선수는 승패를 가르지 못하고 연장 경기를 이어갔고, 연속해 들어오는 김주연의 들배지기를 막아낸 이재하가 측면 뒤집기에 성공하며 1승을 가져갔다.
두 번째 판에서도 김주연의 들배지기와 이재하의 기술방어가 이어졌다. 이재하는 김주연의 들배지기를 두 다리로 묵묵히 버텨냈다. 곧이어 이재하는 또 한 번 측면 뒤집기를 성공시켜 승패를 갈랐다.
한편 이날 여자부 단체전 결승전에서는 안산시청과 화성시청이 맞붙었다. 안산시청은 화성시청을 4-2로 이기고 정상에 올라 겹경사를 누렸다.
이재하는 개인장사에 이어 단체전까지 팀 우승을 견인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