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비 과다 지출·금융연체 노인가구 2천명 선별
기초생활보장, 긴급지원 등 복지서비스 제공 예정

경기도가 위기정보 데이터를 통해 선별한 위기 노인가구 2천명을 조사해 실제 위기에 처했는지 확인하고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는 오는 7월까지 위기 노인가구 2천명을 대상으로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위기상황 여부를 확인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해 의료비를 과다 지출하거나, 금융연체 기록이 있는 노인으로만 구성된 가구 2천명을 선별했다.
도는 조사를 통해 위기가 발견된 가구에 기초생활보장, 긴급 지원 등 공적 지원과 민간 자원 연계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허승범 경기도 복지국장은 “지난 4~5월에 이어 의료비 과다 지출과 금융연체 위기정보를 활용해 위기 징후가 있는 위기 노인가구를 선별했다”며 “위기 이웃을 발견하면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010-4419-7722), 경기도콜센터(031-120)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