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통과한 20팀 9월27일 경연
구민 화합 비빔밥 등 행사 다채

인천 남동구가 올해도 소래포구 수산물을 활용한 경연대회를 열어 '건강한 음식 문화도시' 이미지를 높인다.
남동구는 오는 8월2일까지 '제21회 소래포구 수산물 음식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회 주제는 새우와 게 등 소래포구 수산물을 활용한 음식이다.
이 대회는 전 국민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남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식품위생과에 방문, 우편, 메일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20팀은 9월27일 소래포구 해오름광장에서 현장 경연대회를 치르게 된다.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된 9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인천시장상, 남동구청장상 등 상장과 상금을 받는다.

남동구는 대회 기간 구민 화합 비빔밥 만들기, 전통 떡 만들기 등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경연대회가 남동구의 특색있는 먹거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음식관광을 활성화해 남동구의 식품산업과 지역경제가 살아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대회에서는 '꽃게와 새우를 이용한 브런치, 새우크림치즈 쌀도넛'을 출품한 장용준·김윤태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대회 수상작 레시피들은 남동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