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주엽고가 제4회 홍범도장군배 사격대회 여고부 50m 3자세에서 부별신기록을 세우며 금빛 총성을 울렸다.

노희백 코치가 이끄는 주엽고는 10일 전남 나주 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강다은·최예인·김태희·최지원이 출전해 합계 1천721점의 부별신(종전 1천719점)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주엽고는 강다은이 580점, 최예인이 571점, 김태희가 570점, 최지원이 559점을 합작했다.

주엽고는 공기소총 단체전 우승에 이어 이날 50m 3자세 단체전까지 정상에 올랐다.

또 여고부 50m 3자세 개인전에선 엄지유(경기체고)가 본선에서 578.0점을 쏜 뒤 결선에서도 448.9점을 쏴 김태희(주엽고·445.2점)와 김보경(서울체고·434.7점)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50m 3자세 개인전에선 서준원(주엽고)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서준원은 본선에서 577.0점을 쏘면서 1등을 기록했지만, 결선에선 444.7점을 기록하며 김태경(한광고·449.1점)을 넘지 못했다. 동메달은 433.5점을 쏜 김준표(서울체고)가 차지했다.

/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