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매가 진행된 경기·인천지역 아파트 10곳 중 4곳만 낙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옥션이 10일에 발표한 '2024년 5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5월 경기지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599건으로 전달(650건) 보다 51건이 감소했다.

낙찰률은 40.4%로 전달(47.4%) 대비 7.0%p, 낙찰가율은 86.4%로 전월(87.7%)보다 1.3%p 각각 하락했다. 또한 평균 응찰자수도 10.1명으로 전월(11.4명) 대비 1.3명이 감소했지만, 6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인천 아파트는 진행건수는 270건으로 전달(217건)보다 약 24%가 늘었고, 낙찰률은 38.9%로 전월(35.0%)보다 3.9%p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전달(79.3%) 대비 3.2%p 오른 82.5%를 기록했는데, 신축급 아파트가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이면서 전체 낙찰가율 상승을 견인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10.5명으로 전달(8.7명) 보다 1.8명이 증가했다.

/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