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배현호 'MVP' 구준범 '우수 투수상'
파주 챌린저스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한 독립야구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파주 챌린저스는 10일 강원도 횡성 KBO야구센터에서 열린 2024 KBO 드림컵(DREAM CUP) 독립야구대회에서 가평 웨일스를 10-6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파주 챌린저스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파주 챌린저스는 우승 트로피와 상금 2천만원을 받았고, 가평 웨일스에게는 준우승 트로피와 상금 1천만원이 주어졌다.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은 대회 기간 타율 0.400(10타수 4안타), 3홈런, 10타점을 올린 파주 챌린저스 포수 배현호에게 돌아갔다.
배현호는 지난 2018년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한 뒤 2022년까지 출전했고, 지난해에는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해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삼성 라이온즈 출신인 왼손 투수 구준범(파주 챌린저스)은 우수 투수상을 받았고 최기문 감독은 감독상, 이우녕은 우수투수상, 서민규(이상 가평 웨일스)는 감투상을 각각 수상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