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026년까지 학교 석면 제거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남부청사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학교 석면 제거사업을 포함해 샌드위치 패널 개선사업, 학교시설 내진 보강 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도교육청의 학교 석면 제거율은 70%이며 올해 사업이 끝나면 80%로 높아진다. 도교육청은 오는 2026년까지 연차적으로 석면 제거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석면 제거 사업에 1천365억 원(199개교)의 예산을 책정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교육청은 석면 제거 대상 학교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 도교육청의 교육시설 화재 안전 종합대책의 하나인 샌드위치 패널 개선사업은 내년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2017년 포항 지진 이후 학교 건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학교시설 내진 보강 사업은 오는 2029년까지 끝내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김귀태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안전한 석면 제거를 최우선에 두고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영환 도교육청 학교안전과장은 “샌드위치 패널 개선사업과 내진 보강 사업을 매년 지속 추진해 학교시설 안전 강화를 위한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