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적 소용돌이 속 사랑과 혁명...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가 7월 초연 무대를 앞두고 있다. 역대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사랑, 그리고 인간애를 프랑스 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혁명의 대서사시를 담은 원작은 1972년 연재 이후 누적 2천만부 이상 판매된 불멸의 고전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왕실을 호위하는 자르제 가문의 딸로 왕실 근위대 장교가 돼 앙투아네트를 호위하는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역은 옥주현·김지우·정유지가 참여한다. 자르제 가문의 하인으로 신분의 차이 때문에 오스칼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만 그녀의 곁을 지키는 ‘앙드레 그랑디에’ 역은 이해준·김성식·고은성이 연기한다. 혁명정부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귀족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도둑이자 민중의 영웅인 ‘베르날 샤틀레’ 역에는 박민성·서영택·노윤이 이름을 올렸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총애를 받아 권력을 손에 주는 ‘폴리냑 부인’ 역에는 서지영·리사·박혜미가, 엄마의 복수를 위해 폴리냑 부인에게 접근하며 오스칼을 좋아하는 ‘로자리 라 모리엘’ 역은 유소리·장혜린이 연기한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7월 1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자유를 향한 뜨거운 외침...뮤지컬 ‘박열’
뮤지컬 ‘박열’이 초연 이후 3년만에 돌아온다. 작품은 이준익 감독의 동명 영화로도 제작된 적 있는 독립운동가 박열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이다. 1923년 관동대지진의 원인이 조선인에게 있다는 괴소문이 퍼지게 되고, 그로 인해 일어난 조선인 대학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아나키스트 박열을 구속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려내고 있다. 박열과 그의 아내 후미코 등 실존 인물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서술된 이야기에 가상인물 류지의 서사가 더해져 입체감 있는 인물구조와 서사가 담긴 작품이다.
조선인 아나키스트로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조국과 비밀결사단체 불령사를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박열’ 역에는 손유동·현석준·백기범이 캐스팅됐다. 박열의 아내이자, 국적은 다르지만 조선인 박열과 뜻을 함께하는 아나키스트 ‘후미코’ 역에는 이정화·박새힘·최지혜가 함께한다. 도쿄재판소 검사국장으로, 박열을 통해 업적을 세우려는 야망가 ‘류지’ 역에는 문경초·임별·김준식·김준호가 무대에 오른다.
‘사의 찬미’와 ‘웨스턴 스토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성종완 연출과 김은영 음악감독이 다시 뭉쳐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전할 뮤지컬 ‘박열’은 7월 16일부터 9월 29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3관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