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김신아)의 병점도서관·진안도서관·태안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7월부터 시민들을 위한 인문 심화 프로그램인 ‘지혜학교’를 운영한다.
14일 화성시문화재단에 따르면 지혜학교는 인문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로 삶의 지혜를 체득할 수 있는 대학 교양 수준의 심화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사업이다.
병점도서관은 ‘영화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의는 다음달 4일부터 매주 목요일 12회차로 진행된다. 일주일에 한편씩 주제 작품을 감상한 후 영화 치료 기법을 활용해 영화 주인공의 상황과 문제 해결 방식을 나의 문제와 연결 지어 객관화하는 방법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강좌이다.
진안도서관은 ‘해외 현대 문학으로의 산책’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의는 오는 7월2일부터 매주 화요일 12회차로 진행된다. 매주 선정된 해외 현대 문학상 수상작을 읽고, 감상을 토론하며 현대인의 관점에서 문학의 가치를 음미해 보는 강좌다.
태안도서관의 ‘영화로 떠나는 음악 인문학 여행’이라는 주제의 프로그램 강의는 다음달 5일부터 매주 금요일 13회차로 진행된다. 영화 감독이 선택한 음악의 의미를 분석하고, 음악을 주제로 한 영화를 감상하며 음악사의 흐름을 알아볼 수 있는 강좌이다.
프로그램은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