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와 경기북부 노인보호전문기관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8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1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인천시노인보호전문기관은 전문자원봉사단 ‘희울서포터즈’를 조직해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희망의 울타리’라는 뜻으로 이름지어진 희울서포터즈는 학대를 겪은 노인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 서비스를 연계하고 사후모니터링을 지원하며 현재 14기 서포터즈가 운영 중이다. 이 기관은 또 전국 노인보호전문기관 중 처음으로 지역노인 인권 실태 조사를 벌여 체계적인 보호 활동을 벌였다.
경기도 의정부·포천·남양주·구리·가평·양주·하남지역을 담당하는 경기북부노인보호기관은 2019년 이후 최근까지 노인학대 신고 접수 1위를 기록하는 등 노인 안전·권익 보호 활동에 앞장서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노인학대 보호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지역사회에 안내하기 위해 버스정보시스템(BIS), 지역축제 부스 운영 등 실질적인 홍보 활동 지속적으로 벌인 공로로 정부 포상을 받게 됐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지난 14일 오전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기념식 축사에서 “노인학대범죄자의 취업 실태를 공개하고 재학대 위험군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유관부처와 협력하여 노인학대 예방과 근절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