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방문해 문화예술 봉사활동 ‘우리마을 미술관’을 진행했다. /인하대학교 제공
인하대학교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방문해 문화예술 봉사활동 ‘우리마을 미술관’을 진행했다. /인하대학교 제공

인하대학교는 최근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문화경영·문화정책·다문화 전공 인하대 대학원생들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백령도 요양원에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우리마을 미술관’을 진행했다.

대학원생들은 주민들과 인천 해양 설화 읽기, 요양원 말벗 산책 프로그램, 백령도 출신 최정숙 작가 작품 감상, 백령도 마을 그리기 등을 진행했다. 그림을 완성한 후에는 감상평을 나누기도 했다.

인하대는 접근성이 떨어져 상대적으로 복지 인프라가 부족한 도서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 사회적 참여,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천을 대표하는 거점대학으로서 도서지역 복지 인프라 등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역사회 곳곳을 다니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