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이 16일 막을 내린 가운데, 인천 선수단은 금 1개, 은 7개, 동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은 지난 14일 개막해 3일 동안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3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에 인천 선수단은 선수 63명(장애인 43명·비장애인 18명)과 지도자와 보호자 17명 등 78명으로 구성됐으며, 10개 종목 중 조정·스크린골프·탁구·수영·좌식배구·휠체어럭비·파크골프 등 7개 종목에 출전했다.
종합 시상경쟁이 없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스포츠축제인 올해 대회에서 인천 선수단은 파크골프에서 유일한 금메달을 비롯해 은 1개, 동 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스크린골프에서도 은 3개, 동 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조정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수영에서도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대회 마지막 날이었던 16일 휄체어럭비와 좌식배구에서 동메달 1개씩을 획득하면서 올해 대회를 마감했다.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제2회 대회에서 51명의 선수단으로 3개 종목에 출전해 금 3개, 은 5개, 동 3개의 메달을 따냈었다. 올해 대회에서 인천 선수단은 지난해에 비해 참가 규모와 함께 출전 종목 수가 늘었고, 획득한 메달 개수도 4개 늘었다. 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지역 장애인 생활체육의 저변과 활성화가 점차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의순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우리 선수단이 자랑스럽고, 특히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잘 마쳐 감사하다”면서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은 부모와 자녀가 한 팀을 이루기도 하고, 지도자와 선수가 한 팀을 이루기도 하며 스포츠로 함께 어울리는 특별한 매력이 있는 대회이다.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로 하나 되고 화합하며 시민들에게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