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 Rating)가 하나은행의 독자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16일 밝혔다.
독자신용등급은 국가신용등급이나 모기업·계열사의 지원 가능성을 배제한 개별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만을 토대로 산출하는 평가다.
이번 평가에서 피치는 하나은행의 ▲지속 가능한 수준의 수익성 개선 ▲자산건전성 개선 ▲강화된 자본적정성 유지 등을 높이 평가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8월에도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내외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세계적인 신용평가사들로부터 등급 상향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등급 상향으로 대외신인도와 자금조달 비용 감소 등 경영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