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사례 공유·프로그램 소개
올해 학생·교사 등 255명 참가

인천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하는 '인천 세계로배움학교'가 올해 운영하는 주요 프로그램의 취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최근 인천시교육청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인천 세계로배움학교 연합 발대식'에 참석해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이해하도록 격려했다고 17일 밝혔다.
세계로배움학교는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인천시교육청의 국제 교육교류 사업으로, 매년 온·오프라인으로 3천여 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인천만의 특화된 교육 사업인 세계로 배움학교의 우수 운영 사례를 알리고, 올해 주요 프로그램 활동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는 ▲학생·교원 학기교환제 ▲해외 학교 연계 진로·직업캠프(Global JOB School) ▲글로벌 청소년 통일캠프 ▲다(多):이룸 ▲대한민국 인천교육 한마당 in 타슈켄트 ▲중앙아시아-인천 교육 실크로드 ▲읽걷쓰 한국어 국제 봉사단 ▲초등 영어교사 심화연수 등 총 8개 프로그램에 학생, 교사, 학부모 255명이 참가한다.
도 교육감은 "이제 학생들에게는 온 세상이 교실이고, 교과서이고, 배움터다. 세계로배움학교 국제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가치 있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전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며, 세계 어디에서나 인천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젊은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