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완과 호흡 맞춰 혼성계주 1116점
여자계주 이어 세계선수권 2관왕 등극


근대5종
여자 근대5종의 '간판 스타' 김선우(경기도청)가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선우는 여자 계주에서 성승민과 한 조를 이뤄 우승을 차지했으며, 혼성 계주에서도 서창완과 팀을 이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사진). 2024.6.16 /국제근대5종연맹 제공

여자 근대5종의 '간판 스타' 김선우(28·경기도청)가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선우는 이날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혼성 계주 결승에 서창완(27·국군체육부대)과 팀을 이뤄 출전했다. 이들은 합계 1천116점을 기록해 이집트(1천110점)와 리투아니아(1천105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김선우·서창완은 펜싱서 3위, 수영서 2위를 기록했고, 레이저 런(사격+육상)에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김선우는 지난 10일 여자 계주에서 성승민(한국체대)과 팀을 이뤄 금메달을 합작한 것을 포함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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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근대5종의 '간판 스타' 김선우(경기도청)가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선우는 여자 계주에서 성승민과 한 조를 이뤄 우승을 차지했으며(사진), 혼성 계주에서도 서창완과 팀을 이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4.6.10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김선우는 "올해 월드컵부터 좋은 성적이 나오면서 이번 대회까지 기운이 이어진 것 같다"면서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사상 처음으로 남녀 개인·단체전·계주, 혼성 계주까지 단일 세계선수권대회 전 종목 입상자를 내는 쾌거를 이뤄냈다.

/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