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키르기스스탄, 몽골, 우즈베키스탄 봉사활동 예정

7월 5일 11시까지 잡아바어플라이 누리집에서 접수

기후특사단 모집 포스터. 2024.6.18 /경기도 제공
기후특사단 모집 포스터. 2024.6.18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청년들에게 해외 봉사 기회를 주는 ‘기후특사단’ 참여자 120명을 모집한다.

경기도는 오는 8월 키르기스스탄, 몽골, 우즈베키스탄에 기후특사단 120명을 파견하고 내년 1월에는 캄보디아, 필리핀에 80명을 파견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까지 추진하던 ‘기회 오다(ODA)’ 사업의 명칭을 기후특사단으로 바꾸고 규모를 확대했다. 지난해 3개국에 120명을 파견했던 것을 5개국, 200명 파견으로 늘렸다.

기후특사단 활동은 기후 격차 문제 해소를 위해 나무 심기, 조림지 정비, 환경교육 등 기후 위기 대응 봉사활동 위주로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항공, 숙식 등을 포함한 봉사활동 경비 일체가 지원된다. 참여 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현재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19~39세 청년으로, 비자 발급에 문제가 없고 해외 봉사 활동이 가능한 청년이다.

신청은 오는 7월 5일 오후 11시까지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에서 할 수 있다. 도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19일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지원자는 오는 7월 중 소양 교육과 팀별 현지 활동 계획수립을 완수한 후 국가별로 8월 중 약 3주간 현지로 파견된다. 국가별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교류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효환 경기도 국제경제협력과장은 “경기 청년들이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 앞장서서 기후 격차 문제 인식을 확산하고, 개선하는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사회적배려층과 국내 봉사로 사회공헌도가 높은 청년을 우대 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