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2024년 인천시 생명사랑 로고송 공모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노래를 통한 인천시민들의 자살 예방 인식개선을 목표로 마련됐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시자살예방센터, 인천시교육청이 공동 주관한다.
공모전은 일반부와 아동·청소년부로 나눠 오는 7월 31일까지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소중한 생명을 지키거나 타인을 도울 방법’ ‘생명사랑 및 자살 예방 수칙’ 등을 가사에 담은 로고송 2절을 완성하고, 이를 가창한 음원 파일을 접수하면 된다. 인천 소재 학교나 직장에 다니는 이들도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주체성, 대중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받는다. 인천시는 일반부 대상(인천시장상) 1명, 아동·청소년부 대상(인천시교육감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 장려상10명 등 총 16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 시상은 오는 9월 5일 ‘자살예방의 날’ 행사에서 진행된다. 수상작은 생명사랑 로고송 댄스 챌린지 등 인천시의 다양한 홍보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은 인천시자살예방센터 홈페이지(ispc@ispc.or.kr)에서 하면 된다.
조상열 인천시 건강증진과장은 “자살은 예방할 수 있고, 누구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공모전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